Markdown에 관하여
Markdown은 markup language의 일종이다. 파일 확장자로는 .md
, .markdown
을 사용한다.
John Gruber와 Aaron Swartz가 만들었는데, John Gruber의 Daring Fireball 사이트에서는 markdown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.
Markdown is a text-to-HTML conversion tool for web writers. Markdown allows you to write using an easy-to-read, easy-to-write plain text format, then convert it to structurally valid XHTML (or HTML). …
Why use
Markdown은 읽고 쓰기 쉬운 plain text 문법으로, HTML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.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엄청나게 유용하다. Plain text 포맷은 어떤 에디터라도 지원하고, 변환 도구만 있다면 내 마음에 드는 예쁜 스타일의 HTML로 변환시켜서 블로깅이나 기술 문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.
StackEdit으로 현재 문서를 작성중이다:
Disadvantages of web WYSIWYG editor
국내 블로그 사이트들은 대부분 자체 웹 위지윅 에디터만 지원한다. 이러한 에디터는 편리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, 단점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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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사마다 UI와 기능이 다르다.
사용하고 있는 웹 위지윅 에디터의 UI가 깔끔하고 기능이 많으며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준다면 걱정은 없다. 하지만 UI가 깔끔하지 않다면? 기능이 제한적이라면? 언제 개선할지 알 수 없다면? Markdown을 사용한다면 마음에 드는 에디터를 아무거나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. 하지만 적어도 StackEdit 같이 markdown preview 기능이 있는 에디터를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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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서 스타일을 일관성있게 관리하기 힘들다.
블로그를 하다보면 지금까지 작성한 문서들의 스타일(본문의 폰트, 글자 크기, …)을 바꾸고 싶은 때가 있다. 웹 위지윅 에디터를 서비스하는 곳에서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일일히 다 변환해야 한다. Markdown은 변환 도구의 스타일만 변경하면 된다.
Considerations
Markdown의 단점도 있으니 꼭 참고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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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준이 없다.
표준이 없으니 변환 도구에 따라서 지원하는 markdown의 확장 문법이나, 결과물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진다. 이로 인해 변환 도구마다 이식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한다. 이식성을 위해선 기본 문법만 사용해서 문서를 작성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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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원 문법이 제한적이다.
Markdown 문법만으로는 HTML을 100% 대체할 수 없다. 특히나 이식성을 위해서 확장 문법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 문법만 사용한다면 더 제한적이다. 웹 위지윅 에디터는 이식성이 떨어지더라도 제작사에 따라 markdown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.
Conclusion
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기술 문서 작성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편하기 때문이지 않을까? 한번쯤 사용해보길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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